(광진구, 뚝섬) 뚝섬유원지 - 밤하늘에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쇼 꼭 보세요. (정보, 사진, 꿀팁 종합)

안녕하세요.

뚝섬유원지의 드론 라이트쇼를 다녀왔어요.

드론 라이트쇼에 대해서 말해볼게요!

 

드론 라이트 쇼 정보

일정 : 4월 29일(토), 5월 1일(월), 5월 5일(금), 5월 6일(토) 저녁 20:00 ~ 20:10(10분 동안)

특이점 : 일자마다 주제가 달라요. 드론이 보여주는 그림이 다르기 때문에 알아두세요.

장소 : 뚝섬 유원지역 한강공원 수변무대

가까운 지하철역 :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 수변무대 앞

출처 : 2023 서울 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s://seoulfesta.com/main_event#event04

서울페스타 2023

 

드론 라이트 쇼 꿀팁

아무런 생각없이 방문했다가 느낀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작성해 볼게요.

 

1. 무조건 두꺼운 옷을 챙기세요.

여름이 다가오고 있고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낮에는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하지만, 밤이 되면 말이 달라져요.

당연하게도, 드론 라이트 쇼는 드론이 잘 보여하기 때문에 해가 다 떨어진 후, 캄캄할 때 진행됩니다.

오후 8시에는 14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낮의 복장으로는 저녁에 추워요.

그러니, 두꺼운 옷을 무조건 챙겨가세요. 집업후드나 양털재킷이 좋아요.

 

2. 뒤에서 서서 보거나 돗자리를 추천해요.

드론 쇼는 오후 8시부터 약 10분 정도 진행돼요.

그러니, 시간대에 맞춰서 10분 정도 서서 구경하는 걸 추천해요.

특히 음악분수대가 아닌, 사이드 위치를 추천합니다.

 

드론쇼를 보기 위해서, 1~2시간 전부터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벤트 공간은 많은 사람들로 정말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돗자리를 깔고 자리 잡는 건 비추천해요.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 음악분수대 앞에 돗자리를 설치해야 하는데, 오후 7시, 8시에 분수쇼를 시작해요. 바람도 불기 때문에, 분수의 물들이 사방으로 튀어서 매우 추워요.

-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돗자리를 설치한 분들의 퇴장을 제어합니다. 뒤에 있는 분들부터 서서히 퇴장시키는데, 퇴장에만 한참 걸려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뚝섬유원지역에서 지하철을 타기 때문에, 정말 늦게 집에 가게 돼요.

- 드론 쇼 10분을 위해서 추운 바람을 맞으며 자리를 지키기에는 너무 가혹해요. 추으니 걸어 다니면서 몸 좀 따뜻하게 하고, 구경거리고 많으니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하고 간단하게 드론쇼를 보세요.

 

하지만, 편안하게 앉아서 보는 걸 원하시면 오후 6시쯤 일찍 돗자리 깔고 자리 잡으세요!

서있는 사람이 없도록 자리에 착석시키기 때문에, 돗자리가 있으면 좋고, 땅이 차가우니 두툼한 엉덩이 깔개, 담요도 좋습니다.

 

3. 자가용은 참아주세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있는 자동차들을 오후 6시부터 봤어요.

주차장을 나가는 길은 주차장 들어오는 길과 이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장을 나가는 길도 꽉꽉 막혀있어요.

한강공원에 일찍 도착하고, 집에 늦게 갈 생각이라면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되도록이면 자가용은 참으세요.

 

4. 배달 음식은, 오후 8시를 피해서 주문하세요.

많은 인파가 몰려서 통신이 잘 안 터집니다.

당연하게도 전화도 안 돼요.

그래서, 배달이 왔어도 배달을 못 받는 많은 사람들을 실제로 봤어요.

집을 가다가 "아까 전화 안되던 사람인데요, 지금 배달 어디 계세요~~"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러니, 일찍 주문하거나 늦게 주문하세요.

 

5. 뚝섬유원지역 편의점을 먼저 방문하세요.

여러 편의점 중 한 곳이 공사 중이라, 음악 분수 바로 옆 편의점으로 사람이 몰렸어요.

그러다 보니, 편의점 이용 웨이팅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배달음식이 오히려 빨랐어요.

그러니, 뚝섬유원지역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여 여러 음식들을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6. 화장실은 미리미리 다녀오세요.

남자는 줄이 길어서, 빠르게 회전이 되지만, 여자 화장실은 정말 답이 없었어요.

뚝섬 유원지에는 여러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음악분수대와 가까운 화장실이 아닌 멀리 떨어진 화장실을 추천해요.

오히려 더 빠를 거예요.

 

7. 집으로 향할 땐 뚝섬유원지역은 피하세요.

드론 라이트 쇼가 끝나고, 뚝섬 유원지역에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요.

그러니, 버스를 타고 한정거장으로 이동하거나 산책한다 생각하고 걸어서 2호선 건대입구 역으로 이동하세요.

 

드론 라이트 쇼 시작 전

꿀팁을 알아보았으니, 직관 사진을 풀어볼게요.

 

드론 라이트 쇼에 대한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었어요.

검은색이라 그런지 눈에 잘 안보였어요.

일정마다 주제가 다르지 참고하세요.

 

수변무대에는 수많은 드론들이 간격에 맞춰서 배치돼 있었어요.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통제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습니다.

관계자분이 수많은 드론을 세팅하느라 고생하고 있었어요.

 

오후 7시에 촬영한 수변무대 사진이에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뒤쪽에는 음악 분수가 시원하게 나오고 있네요.

 

오후 8시가 다가오고 있는 사진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보이나요??

 

드론 라이트 쇼 직관

드론 라이트 쇼 움짤을 만들었어요.

함께 볼까요?

2.5배속 빨리 감기를 적용했습니다.

 

타이타닉 배와, 주인공의 유명한 포즈가 보이네요.

타이타닉 배가 앞으로 나아갈 때 놀랐어요!

 

한강에서 타는 2인 커플 자전거예요!

자전거 바퀴도 돌아가고, 사람 다리도 돌아가는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요트 타는 사람이에요.

파도를 즐기고 있네요.

 

음악도 함께 나왔는데, 음악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이퀄라이저예요.

정말 이뻤습니다.

 

드론에는 불꽃이 나오며 뜨거운 태양 모양을 만들었어요.

그다음엔 석양의 모습을 그렸네요!

 

드론 라이트 쇼 종료 후 퇴장

드론 라이트쇼가 끝나자마자 퇴장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모든 길에는 퇴장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의 다급함이 느껴지나요? ㅋㅋㅋ

심지어, 보통날에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주차장에도 엄청 많았어요.

 

아까 꿀팁에서 언급한 사진이에요.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는 도착했는데, 전화가 안터지니 음식을 픽업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도착 후, 연락이 닿길 바라는 배달기사님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안전을 위해 경찰분들도 있었습니다.

뒤쪽에 보이는 아파트에서는 드론 쇼가 잘 보였겠네요.

 

드론 라이트 쇼를 즐기며

우연히 보게 된 드론 라이트 쇼였어요.

한번쯤은 꼭 볼만한 쇼라 생각해요.

드론 제어에 대한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놀랐습니다.

또, 세팅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원 중간에는, 방송사 인터뷰를 하는 관계자분들도 있었어요.

그만큼 관심을 받는 쇼라는 의미겠죠?

 

무료에다가 서울에서 펼쳐지는 쇼이기 때문에, 꼭 한번 구경하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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